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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lessons28

기타 레슨 - Matteo Carcassi, 25 Etudes op.60. 10 - 20131226 10번은 시종일관 셋잇단음이 하나의 피겨figure를 이루고 있다. 셋잇단음 중 가운데 음은 비화성음이 등장하는데, 이는 긴장을 유발한 후 다음 화성음에서 이완하는 느낌을 주기 위한 의도는 아니므로 강하게 연주할 필요가 없다. 비화성음에서 무조건 힘을 주려는 내 편견을 선생님이 바로 잡아주셨다. (경과음으로 등장하는 비화성음도 마찬가지) 이 곡의 핵심을 크게 세가지로 정리하면, 1)리가도 표현력 2)페달 포인트(지속음) 3) 왼손 핑거링 (베이스: 4,5,6번선 / 멜로디:1,2,3번선). 이곡의 베이스는 계속해서 지속음을 쓰고 있다. 지속음을 통해 화음이 확장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3마디의 화성은 em이지만 베이스는 지속적으로 레를 사용함으로써, 전위된 G의 느낌을 준다. 또 페달 포인트.. 2013. 12. 29.
기타 레슨 - Matteo Carcassi, 25 Etudes op.60. 3 & 4 - 20130507 2주만에 레슨을 받았다. 지난 주는 완도 출장으로 한주 쉬었다. 4일간의 연습 공백은 역시 컸다. 나의 연주를 들으시고는 할말이 없다고 하셨다. 레슨한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연주를 했기 때문에... ㅜ.ㅠ 4번의 경우에는 너무 빠르게 연주해서 악상과 빠르기가 안 맞는다고 하셨다. 조화롭게 통제되면서 속도가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리가도의 파도 타는 듯한 느낌이 세련되게 들리지 않았다고 하셨다. 레슨 시간의 대부분은 3번에 대해 말씀하셨다. 먼제 고질적인 베이스 터치 문제. 각 마디의 1박과 4박에 각각 베이스 음이 등장하는데 두 음의 음질이 차이가 계속 난다는 것. 오른손 터치가 문제인데 살 소리와 손톱 소리가 혼재되어 난다고 하시면서 하나로 통일할 것을 주문하셨다. i m a가 손톱을 사용하므로.. 2013. 5. 8.
기타 레슨 ?- Matteo Carcassi, 25 Etudes op.60. 3 & 4 - 20130425 오랜만에, 두 달만에 기타 레슨 일기를 쓴다. 그동안 뭐가 그리 바뻤는지. 오늘은 오랜만에 선생님의 칭찬(?)으로 시작했다. 나의 연주를 들으시고는 비디오는 아티스트의 모습이 물씬 느껴지지만 오디오는 개판 - - 이라고 하셨다. 하긴 내가 봐도 오늘 나의 비주얼은 그럴싸했다. 검정색 터틀넥에 약간 긴 머리. 캬... 얼핏 보면 ('얼핏' 봐야한다 꼭) 분위기있는 아티스트의 모습. 하지만 연주는 개판이라는 것이 더 중요한 사실. 3번, 4번을 연달아 연주했다. 4번 연습에 집중하다 보니 3번 연주는 지난 시간 보다 더 안 좋았던 것 같다. 3번에서 선생님께서는 역시 전타음에 대한 지적을 하셨다. 나의 경우는 여전히 전타음과 뒤에 등장하는 해결음의 차이기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렇다. 난 여전히 한음한.. 2013. 4. 25.
기타 레슨 25 - F. Kleynjans. Romance No.1 op.100 - (2) 20130214 내 레슨 바로 앞 시간에 신동(?) 어린이가 선생님께 레슨 받는다. 그래서 사부님은 늘 레슨을 시작하시면서 조금 전에 총명한 어린 제자를 가르치시면서 느끼신 감동(?)에 대해 내게 말씀하시곤 한다. 그 때 얻은 기쁨의 힘으로 둔재(?)인 나를 가르치신다며... ㅜ.ㅠ 사실상 ‘비교체험 극과극’. 아무튼 로망스 두번째 시간. 지난 번에 제안하신 방식대로 반주부만 모아서 연주를 했다. 오늘도 역시 베이스 터치에 대해 지적하셨다. 베이스음 터치가 반주하기에는 질적으로 부적합하다고 하셨다. 베이스 선율이 불규칙하게 들린단다. 마치 콘트라 베이스가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베이스가 베이스다운 역할을 해야하는데 내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 그 이유 중 하나로 지적하신 것이 ‘손톱소리’ . 스승의 처방은 손.. 2013. 2. 14.